‘81.5km 완주’ 션, 하루 만에 4.7kg 빠졌다
김희원 기자 2024. 8. 16. 14:16
가수 션이 광복절을 맞아 81.5km를 달리는 ‘기부 마라톤’을 완주한 후기를 전했다.
션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될거야, 대한민국! 나의 최선을 드리기 위해서 모든 걸 쏟아부어서 81.5km의 감사편지를 쓰고 나서.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션은 ‘815런’ 마라톤 완주를 끝내고 야외의 한 평상에 누워있다. 오랜 시간 달리며 온 몸이 땀에 젖은 그의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다른 게시물에는 81.5km를 달린 션의 몸무게가 하루 만에 4.7kg 가량 빠졌다는 내용도 담겼다. 사진에는 발톱이 손상된 션의 발이 눈길을 끌었으며 그의 발이 올라가있는 체중계에는 67kg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다”며 그의 열정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박수 이모지를 연발하며 그의 선한 영향력을 칭찬했다.
한편 션이 추진한 ‘815’런은 독립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후손들을 돕자는 취지로 시작된 기부 달리기다. 지난 2020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으며, 완주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을 짓는 데에 사용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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