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 용량 최적화 진행한다

유저 피드백 반영해 액세스, 다운로드 개선… 단계적 적용 예정

블리자드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의 용량 최적화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15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 출시 로드맵을 공개했다. 해당 로드맵에는 UI 개편, 게임 용량 간소화, 콜 오브 듀티: 워존 콘텐츠를 포함한 다운로드 선택권 강화 등 플레이 환경 개선 작업이 포함돼 있다. 

콜 오브 듀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게임 시리즈 중 하나로, FPS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시리즈 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 예약 구매 페이지에서 설치 용량이 309GB로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블리자드는 "블랙 옵스6의 다운로드 크기나 디스크 공간이 아니다. 워존 등 관련 콘텐츠 팩을 포함한 전체 설치 용량"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용자들은 "언제까지 HQ 시스템 유지할 지 모르겠네", "용량 뻥튀기 너무 심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 개발진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콜 오브 듀티 액세스 및 다운로드를 개선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일련의 다운로드를 통해 단계적으로 적용되며, 용량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불만이 많았던 콜 오브 듀티: 워존의 다운로드를 다른 타이틀과 분리하며, 텍스처 스트리밍 기술 확장을 통해 설치 부담을 줄였다. 플레이어 인터페이스 개선 및 파일 최적화를 통해 콜 오브 듀티 파일 용량도 줄어든다.

한편 개발진이 공개한 콜 오브 듀티의 업데이트 일정을 보면 21일 게임 콘텐츠 개편 및 시즌 5 리도디드 업데이트의 일부가 선적용되며, 30일 블랙 옵스6의 오픈 베타가 시작된다. 28일부터 블랙 옵스6 오픈 베타 콘텐츠를 미리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신규 플레이어 인터페이스는 10월 중순 업데이트되며, 10월 25일 블랙 옵스6이 정식 출시된다. 개발진은 "블랙 옵스6은 10월에 최종 스펙을 갖출 계획이다. 설치 용량 정보는 나오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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