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소총 금메달' 반효진, 귀국 후 첫 국내 대회서 3위
유영규 기자 2024. 8. 16. 14:12
▲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반효진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반효진(16·대구체고)이 귀국 후 처음 치른 국내 대회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반효진은 오늘(16일) 강원도 춘천시 공공사격장에서 열린 2024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10m 여자 고등부 결선에서 228.2점을 쐈습니다.
오늘 오전에 열린 본선에서는 629.6점을 획득해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던 반효진은 결선 마지막까지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3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구예담(서울체고)이 249.6점으로 1위, 조예은(경북체고)이 249.2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대신 반효진은 단체전에서 곽다혜, 노기령, 박계은 등 동료들과 1천875.8점을 합작해 대구체고의 우승을 견인했습니다.
반효진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역대 100번째이자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올림픽을 마치고 지난 7일 귀국한 반효진은 이후 각종 행사 참석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가운데서도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독도 그림 빼라" 日 요구에 수출 포기한 업체, 되레 돈쭐 났다
- 침대에 벌러덩…시원한 가구 매장 점령한 사람들에 '골머리'
- [뉴스딱] 전동휠체어 타고 고속도로 간 80대 노인…가까스로 구출
- [뉴스딱] "자랑스러운 부모"…'서울대생 가족' 차량 스티커 시끌
- [뉴스딱] '쿵' 차량 들이받고 도주…"사고 사실 몰랐다" 인정된 이유
- "중독을 돈벌이로"…'챈들러 사망' 의사·비서 등 5명 기소
- [뉴스딱] "도와달라" 다급한 요청…의식 잃은 아이 구한 경찰·시민
- 태풍 '암필' 일본 접근한다…도쿄행 항공편 무더기 결항
- 서울 간밤까지 '118년 중 가장 긴 열대야'…기록 경신 계속될 듯
- 김정은, 광복절 맞아 푸틴과 축전 교환…혁명열사릉 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