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가 시세 대비 ‘반값’…세종시, 청년특화 공공임대주택 202호 건설
강정의 기자 2024. 8. 16. 14:11
19~39세 미혼 청년·대학생 1인 가구 대상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2028년까지 사업비 768억5000만 원을 들여 무주택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202호를 건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는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청년들의 취·창업, 생활편의 등을 위한 시설도 건설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상은 미혼 청년(19∼39세)과 대학생 1인 가구 등이다.
공공임대주택에서는 기본 2년,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시세와 비교해 반값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다만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려면 중위소득 170% 이하의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세종시는 사업 대상 용지 매입을 위해 행복청·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행정중심복합도시 토지공급지침’ 개정 등의 행정 절차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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