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KBS 출연 금지되나 "법적 제재 있다면"

장진리 기자 2024. 8. 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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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민윤기, 31)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KBS의 출연금지 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슈가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만큼 KBS 출연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KBS는 "법적 제재가 있다면 방송출연심의위원회가 열릴 것"이라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KBS는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연예인들에 대한 출연 정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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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슈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민윤기, 31)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KBS의 출연금지 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

슈가는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진 채 발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7일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고, 정식 수사를 위해 출석 날짜를 조율 중이다.

KBS는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통해 위법 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에 대한 출연을 자체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입건, 구속, 집행유예 이상의 실형 선고를 포함해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 절도, 도박, 폭행 및 성추문 외에도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도 출연 금지 대상이 된다.

일각에서는 슈가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만큼 KBS 출연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KBS는 "법적 제재가 있다면 방송출연심의위원회가 열릴 것"이라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KBS는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연예인들에 대한 출연 정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배우 배성우 외에도 김새론, 곽도원이 출연 금지됐고, 최근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호중 역시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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