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양혜지, 세탁소집 둘째 딸 변신…금새록과 자매 '케미'

동네 대표 미녀이자 유능한 디자이너 이차림 役

배우 양혜지가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이차림 역을 맡는다. /KB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양혜지가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동네 대표 미녀이자 능력있는 디자이너로 변신한다.

16일 KBS2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서용수) 제작진은 극 중 청렴 세탁소 둘째 딸이자 디자이너 이차림 역을 맡은 양혜지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원증을 목에 건 채 날카로운 눈빛을 뿜어내는 그애게서 커리어우먼의 기운이 느껴진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이다림(금새록 분)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틱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양혜지가 연기하는 이차림은 청렴동 대표 미인이며 지승그룹에서 디자이너로 근무 중이다. 일에 대한 열정과 넘치는 능력으로 회사 안에서는 자타공인 에이스로 불린다.

어린 시절부터 눈이 불편한 동생 이다림(금새록 분)을 위해 희생했던 이차림은 때론 이기적인 마음도 드러낸다. 이차림은 이다림의 지팡이를 대신 들어주는 살뜰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그를 위한 눈 수술비로 갈등을 빚는다고 해 두 자매 사이에 얽혀 있는 속사정이 궁금해진다.

배우들 간의 캐릭터 '케미' 또한 지켜볼 만하다. 양혜지는 극 중 직장 상사인 김정현과 티격태격하는가 하면 금새록과는 애증의 친자매 호흡을 보여준다. 또 최태준과는 마음을 나누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낼 예정이다. 어린 시절 커다란 애정 결핍을 지닌 이차림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 낼지 그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 후속작으로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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