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도 코치, 베트남 U-22 대표팀 임시 코치로 '김상식호' 합류

남궁도 코치./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성남FC 코치 및 영남대 수석코치를 역임했던 남궁도 코치가 베트남 22세 이하(U-22) 대표팀의 임시 공격 코치로 새롭게 선임됐다.

남궁도 코치는 베트남축구국가대표팀의 김상식 호에 합류해 오는 9월 중국 창사에서 개최되는 U-21 4개국 친선대회부터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남궁도 코치는 이미 지난 6일 베트남 현지에 도착하여 하노이에서 선수단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남궁도 코치는 K리그 전북, 전남, 포항, 성남 등 다수의 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등 화려한 선수 경력을 보냈다. 축구대표팀에선 8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2015년부터는 성남 FC U-11, 2016년에는 성남 FC U-15 감독 및 성남FC 코치 등 지도자를 역임했고 2022년부터 최근까지 영남대에서 수석코치를 맡았다.

남궁도 코치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합류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당장 앞두고 있는 대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선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국 창사 대회는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9월 2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