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정♥장재호 9월 결혼, '내남결'서 만나 진짜 부부 된다

배우 장재호, 공민정 결혼.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DB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함께 호흡했던 배우 공민정, 장재호가 실제 부부가 된다.

공민정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공민정은 "다음달 9월, 이젠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장재호라는 사람과 일가 친척들 및 가까운 지인들과 소소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면서 "드라마 '내남결'에서 만나기 전부터 친구로 처음 만나서 저를 많이 웃게 해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라고 예비신랑 장재호를 소개했다.

이어 "혼자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으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제 삶에 있어 큰 변화가 있는 요즘인데,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마음 한 줌 보내주시면 오래오래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친구들 및 모든 분들, 언제나 진심으로 고맙다. 잘 살아가 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공민정 SNS

이에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방영했던 tvN 공식 계정은 "주란대리님 결혼 축하드려요. 두 분 행복 길만 걷길 티벤이 응원합니다. 잡은 손 절대 놓지 말고 꼬옥 행복해주면 돼"라고 축하를 전했다. 이 밖에도 팬과 누리꾼들의 축하 댓글이 이어졌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올해 초 방영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극중 두 사람은 각각 양주란과 이재현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공민정은 1986년생으로 2012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로 데뷔했다. 현재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 출연을 앞두고 있다. 장재호는 공민정과 같은 1986년생으로 동갑내기다. 2008년 연극 무대로 데뷔해 '20세기 소년소녀', '자백', '나를 사랑한 스파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에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