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수마, '웃음 가스' 논란으로 시즌 첫 경기 출전 정지! 프로 선수의 책임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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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27)에 대해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는 비수마가 최근 소셜 미디어에 '웃음 가스'로 알려진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는 영상을 올린 것과 관련된 결정이다.
비수마는 지난 11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경기 후,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려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출전 정지로 인해 비수마는 시즌 초반 팀의 전력에서 제외되며, 향후 복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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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6일 기자회견에서 "비수마가 오는 20일 레스터 시티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출전하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는 비수마가 구단과 팀 동료, 서포터스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결과로 해석된다.
비수마는 지난 11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경기 후,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려 큰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에서는 아산화질소를 오락 용도로 소지하는 것이 범죄로 간주되며,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비수마는 "판단력이 심각하게 부족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는 프로축구 선수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책임이 있다"며, 그가 다시 팀과의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수마의 결정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수마는 2022년 여름 이적료 3천만 파운드에 브라이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 28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번 출전 정지로 인해 비수마는 시즌 초반 팀의 전력에서 제외되며, 향후 복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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