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또 상승… 7월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월세 모두 껑충

김창성 기자 2024. 8. 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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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은 서울 아파트값이 도무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 아파트만 놓고 보면 0.56→ 1.19%로 뛰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서울(0.54%)은 선호단지 위주의 꾸준한 임차수요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물부족이 지속되며 인근단지 및 구축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0.62→ 0.86%로 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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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1.19%·0.86%·0.09%↑… 선호단지 중심 매물 부족 지속돼 오름폭 확대
서울 아파트의 매매·전세·월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치솟은 서울 아파트값이 도무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선호단지 중심의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껑충 뛰는 모습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 상승률은 0.15%로 전월 대비(0.04%)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9→ 0.40%) 및 서울(0.38→ 0.76%)은 상승폭 확대, 지방(-0.10→ -0.08%)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22→ -0.19%)와 8개도(-0.02→ -0.01%)는 하락폭이 줄었지만 세종(-0.32→ -0.46%) 하락폭이 벌어졌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0.76%)은 각 지역과 지역 사이의 상급지 이동수요 증가로 다수 단지의 신고가 경신됐다. 대규모 재건축 추진 단지에는 외지인 투자수요가 집중되는 등 전방위적 매매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아파트만 놓고 보면 0.56→ 1.19%로 뛰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0.21%)는 과천시·성남 분당구 위주로, 인천(0.21%)은 서·중·남동구 내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는 0.16%로 전월 대비(0.11%)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31→ 0.40%) 및 서울(0.38→ 0.54%)은 상승폭 확대, 지방(-0.06→ -0.06%)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10→ -0.09%)와 세종(-0.65→ -0.15%)은 하락폭이 줄었고 8개도(-0.03→ -0.03%)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서울(0.54%)은 선호단지 위주의 꾸준한 임차수요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물부족이 지속되며 인근단지 및 구축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0.62→ 0.86%로 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0.32%)는 부천 원미·광명시·고양 덕양·김포시·시흥시 위주, 인천(0.34%)은 서·남동·부평·미추홀구 위주로 올랐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9%로 집계돼 전월과 같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17→ 0.22%) 및 서울(0.24→ 0.25%)은 상승폭 확대, 지방(0.00→ -0.03%)은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5대광역시(-0.01→-0.06%)와 세종(-0.34→ -0.49%)은 하락폭이 벌어졌고 8개도(0.02→ -0.01%)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의 경우 교통환경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소형규모 위주로 월세수요가 꾸준한 모습이다. 서울(0.25%)은 용산·성동·구로·노원구 선호단지 위주, 경기(0.18%)는 성남 분당구·하남·광명시 위주, 인천(0.32%)은 서·남동·미추홀구 위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월세는 0.06→ 0.10%로 뛰며 매매·전세와 함께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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