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SMR' 규제 마련 위해 산·학·연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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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을 위해 선제적 규제 마련에 나선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SMR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i-SMR(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 등 새로운 노형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발단계부터 규제연구-개발연구 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설계 내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활용성 높은 규제연구 성과를 적기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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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을 위해 선제적 규제 마련에 나선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SMR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원안위는 16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SMR 규제 및 개발연구자와 함께 연구 수행 주체 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이행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차세대 원자로'라고도 불리는 SMR은 대형원전 대비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이고 복잡한 원전 구동장치를 원자로 하나에 넣어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인 소형 원자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중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을 비롯해 경희대, 서울대 등 학계 및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 E&C 등 산업계 관련 인사가 이날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i-SMR(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 등 새로운 노형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발단계부터 규제연구-개발연구 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설계 내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활용성 높은 규제연구 성과를 적기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안위는 정부 주도로 개발 중인 i-SMR의 2026년 표준설계인가 신청에 대비해 규제연구추진단을 꾸린 바 있다. 규제연구추진단은 SMR 사전설계를 검토하고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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