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미 하나은행 트레이너 겸 통역, 그녀가 전한 2가지 바람은?
손동환 2024. 8.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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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면 좋겠다""일본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즐겁게 농구하면 좋겠다"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가 23일 오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열렸다.
자기 임무를 파악한 박정미 트레이너는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렀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려면, 내가 선수들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 또, 일본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하고, 즐겁게 농구해야 한다. 그렇게 하도록, 내가 일본 선수들의 좋은 파트너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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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면 좋겠다”
“일본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즐겁게 농구하면 좋겠다”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가 23일 오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열렸다. WKBL 6개 구단은 12명의 지명 선수 중 팀에 적합한 이를 선발했다.
3순위를 얻은 부천 하나은행은 와타베 유리나(166cm, G)를 선택했다. 1996년생인 유리나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덴소 아이리스에서 뛰었다.
유리나는 “큰 각오를 가지고, WKBL에 도전했다. 팀 우승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 그리고 선발해준 하나은행에 너무 감사하다. 잘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나은행은 2라운드 4순위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낮은 순번이기는 했지만, 선수 1명을 더 선발했다. 하나은행의 선택은 이시다 유즈키(168cm, G)였다.
유즈키는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소화한다. 간단히 말하면, 스윙맨.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샹송에서 뛰었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야마나시 소속으로 활약했다.
단상에 올라선 유즈키는 다른 일본 선수와 차별화된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모두 한국말로 소화한 것. 유즈키는 “기회를 주신 것과 선택해주신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기쁨을 누린 유리나와 유즈키는 한국으로 들어왔다. 낯선 곳에서 낯선 선수들과 생활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선수라고 해도, ‘적응’은 홀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 그래서 유리나와 유즈키를 도와줄 이가 필요하다. 이는 아산 우리은행을 제외한 WKBL 5개 구단이 일본어 통역을 따로 채용한 이유다.(우리은행은 전주원 수석코치에게 일본어 통역을 맡겼다)
하나은행은 ‘일본어 통역’ 관련 문제를 빠르게 해결했다. 일본어 통역을 채용하기 전에 트레이너를 새롭게 찾았고, 새롭게 합류한 트레이너가 일본어 통역을 할 수 있다. 박정미 트레이너가 그렇다.
박정미 트레이너는 재일교포 출신이다. 그렇기 때문에, 트레이너와 일본어 통역을 동시에 맡고 있다. 우선 “다른 트레이너 선생님들처럼 선수들의 보강 운동을 돕는다. 훈련 전에는 선수들의 테이핑을 돕고, 야간에는 아픈 선수들을 치료한다”며 트레이너로서 하고 있는 일부터 전했다.
그 후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있다. 그리고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 일본 선수들이 낯선 곳에서 훈련하기 때문에, 몸과 마음 모두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부터 편하게 다가가야, 이 선수들이 편안함을 느낄 거다”며 통역으로서 중점사항을 덧붙였다.
계속해 “감독님께서도 ‘소통’을 주문하셨다. 일본 선수들에게 생각하는 것들을 자주 말씀하신다. 그리고 일본 선수들의 빠른 적응을 원하신다”며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으로부터 주문받은 것들을 설명했다.
자기 임무를 파악한 박정미 트레이너는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렀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려면, 내가 선수들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 또, 일본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하고, 즐겁게 농구해야 한다. 그렇게 하도록, 내가 일본 선수들의 좋은 파트너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두 가지 임무를 병행하기에, 박정미 트레이너의 각오는 더 무게 있게 느껴졌다.
사진 제공 = 부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일본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즐겁게 농구하면 좋겠다”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가 23일 오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열렸다. WKBL 6개 구단은 12명의 지명 선수 중 팀에 적합한 이를 선발했다.
3순위를 얻은 부천 하나은행은 와타베 유리나(166cm, G)를 선택했다. 1996년생인 유리나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덴소 아이리스에서 뛰었다.
유리나는 “큰 각오를 가지고, WKBL에 도전했다. 팀 우승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 그리고 선발해준 하나은행에 너무 감사하다. 잘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나은행은 2라운드 4순위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낮은 순번이기는 했지만, 선수 1명을 더 선발했다. 하나은행의 선택은 이시다 유즈키(168cm, G)였다.
유즈키는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소화한다. 간단히 말하면, 스윙맨.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샹송에서 뛰었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야마나시 소속으로 활약했다.
단상에 올라선 유즈키는 다른 일본 선수와 차별화된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모두 한국말로 소화한 것. 유즈키는 “기회를 주신 것과 선택해주신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기쁨을 누린 유리나와 유즈키는 한국으로 들어왔다. 낯선 곳에서 낯선 선수들과 생활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선수라고 해도, ‘적응’은 홀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 그래서 유리나와 유즈키를 도와줄 이가 필요하다. 이는 아산 우리은행을 제외한 WKBL 5개 구단이 일본어 통역을 따로 채용한 이유다.(우리은행은 전주원 수석코치에게 일본어 통역을 맡겼다)
하나은행은 ‘일본어 통역’ 관련 문제를 빠르게 해결했다. 일본어 통역을 채용하기 전에 트레이너를 새롭게 찾았고, 새롭게 합류한 트레이너가 일본어 통역을 할 수 있다. 박정미 트레이너가 그렇다.
박정미 트레이너는 재일교포 출신이다. 그렇기 때문에, 트레이너와 일본어 통역을 동시에 맡고 있다. 우선 “다른 트레이너 선생님들처럼 선수들의 보강 운동을 돕는다. 훈련 전에는 선수들의 테이핑을 돕고, 야간에는 아픈 선수들을 치료한다”며 트레이너로서 하고 있는 일부터 전했다.
그 후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있다. 그리고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 일본 선수들이 낯선 곳에서 훈련하기 때문에, 몸과 마음 모두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부터 편하게 다가가야, 이 선수들이 편안함을 느낄 거다”며 통역으로서 중점사항을 덧붙였다.
계속해 “감독님께서도 ‘소통’을 주문하셨다. 일본 선수들에게 생각하는 것들을 자주 말씀하신다. 그리고 일본 선수들의 빠른 적응을 원하신다”며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으로부터 주문받은 것들을 설명했다.
자기 임무를 파악한 박정미 트레이너는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렀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려면, 내가 선수들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 또, 일본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하고, 즐겁게 농구해야 한다. 그렇게 하도록, 내가 일본 선수들의 좋은 파트너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두 가지 임무를 병행하기에, 박정미 트레이너의 각오는 더 무게 있게 느껴졌다.
사진 제공 = 부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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