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천안] 아산시보건소, 코로나19 재유행에 총력 대응 나서

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2024. 8. 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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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여름철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총력대응에 나섰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수신산단은 산업시설뿐만이 아닌, 주거·지원시설 등이 복합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동부지역에 정주 여건 확충은 물론 대규모의 산업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시와 기업 간의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하며 오스템임플란트와 같은 우량기업들이 천안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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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위험 시설 입소자 지속적인 관리
전국 최초 환지 방식의 천안 수신산단, 산업단지계획 심의 조건부 의결
오스템임플란트, 천안에 투자규모 1400억→3700억으로 확대

(시사저널=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아산시보건소 전경 ⓒ아산시청

아산시가 여름철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총력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월 말부터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후 8월 첫째주 전국에서 861명이 신고되며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하순에 코로나19 확산이 올해 정점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아산시에서는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 시설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시설 내 집단 감염 발생 시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하여 원인 분석 및 조치를 하고 있으며 시설 담당자들과 핫라인을 구축하여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치료제가 품귀 현상과 관련하여 조제 기관 간에 배분을 진행하고 실시간으로 약국별 재고 현황을 파악하여 추가 필요량을 요청하는 등 시민들이 약을 찾아 헤매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현 상황의 장기화를 대비하고 지역 의료계와 보건소 간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공유 및 대책 논의를 위해 아산시 보건의료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변이 비중이 가장 높은 KP.3에 대한 국내외 기관 분석 결과 중증도와 치명률이 이전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오미크론 유행 이후인 '22-23년도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1% 수준으로 특히, 50세 미만은 0.01% 미만으로 이번 여름철 유행에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전국 최초 환지 방식의 천안 수신산단, 산업단지계획 심의 조건부 의결

- 주변 도로의 확장 등 조건부 의결

천안 수신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천안시청

천안시는 천안 수신일반산업단지가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수신일반산업단지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418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신면 해정·백자리, 성남면 봉양리 일원에 조성된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신규 일자리 3700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일부 사업구역 내 지정된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취소 선행, 주변 도로의 확장 등의 조건을 부여해 의결했다. 

수신일반산업단지는 전국 최초 환지 방식으로 개발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천안수신일반산업단지개발사업조합은 토지소유자들이 모여 설립한 조합인 만큼 타 산단 사업에 비해 사업지 내 토지를 별도 확보할 필요가 없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산업단지계획 심의 결과에 따른 사업시행자의 조치계획 및 승인 전 이행 요청된 사항에 대한 이행 결과를 검토 후 사업 승인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수신산단은 산업시설뿐만이 아닌, 주거·지원시설 등이 복합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동부지역에 정주 여건 확충은 물론 대규모의 산업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천안에 투자규모 1400억→3700억으로 확대

- 천안시, 오스템임플란트와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

박상돈 천안시장(왼쪽)과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천안시청에서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청

오스템임플란트가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에 설립을 추진 중인 천안공장의 규모와 투자를 기존 1400억원대에서 3700억원대로 확대했다.

천안시는 16일 시청에서 오스템임플란트와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참석했다. 

천안시와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21년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에 140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설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협약에 따라 투자 규모를 3700억원으로 확대했다.  

협약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8만9114㎡에 3742억원을 투입해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신규 인력 205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시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생산시설 설비 투자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개별 부서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규옥 회장은 "고향인 천안에 대규모 투자를 하게 돼 자부심을 느끼고 이번 투자가 회사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시와 기업 간의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하며 오스템임플란트와 같은 우량기업들이 천안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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