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젼웍스, 하나금융24호스팩과 합병 완료…내달 3일 상장

김경택 기자 2024. 8. 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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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 비전(Machine Vision) 기반 이차전지 검사시스템 전문기업 아이비젼웍스는 하나금융24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길기재 아이비젼웍스 대표이사는 "최근 배터리 화재 우려가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배터리 검사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머신 비전 기반 이차전지 검사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해 글로벌 배터리 안전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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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머신 비전(Machine Vision) 기반 이차전지 검사시스템 전문기업 아이비젼웍스는 하나금융24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비젼웍스는 지난 14일 합병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이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공시했다. 합병 신주는 다음 달 3일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 개시될 예정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386만1203주로,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261억원 규모다.

2015년 설립된 아이비젼웍스는 이차전지 제조 공정에 특화된 비전 검사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설계·제조하는 기업이다.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제품의 외관적 결함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머신 비전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각 고객사의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검사장비와 연계 소프트웨어를 맞춤형 토탈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톱티어 배터리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아이비젼웍스는 강력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군을 확장하며, 매출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2억4169만원, 영업이익은 27억7109만원, 순이익은 26억6904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4개년 매출 성장률은 44.5%에 달하며,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이익률도 14.5%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길기재 아이비젼웍스 대표이사는 "최근 배터리 화재 우려가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배터리 검사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머신 비전 기반 이차전지 검사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해 글로벌 배터리 안전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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