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을 낭만으로 물들일 무료 음악공연…'우면산별밤축제'

정수영 기자 2024. 8. 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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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늦여름 밤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야외 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오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악(樂)·가(歌)·무(舞)·기예(技藝)를 포함한 종합예술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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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연희마당, 오는 24~9월 21일
우면산별밤축제 '더(THE)광대' 출연진(국립국악원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국악원은 늦여름 밤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야외 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오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악(樂)·가(歌)·무(舞)·기예(技藝)를 포함한 종합예술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경상북도의 대표 농악 중 하나인 무을농악을 중심으로 사자놀음, 줄타기 등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두 번째 무대는 거꾸로프로젝트, 최재구, 예결이 함께 출연해 우리 민요의 다양한 색을 악기 선율과 함께 전한다. 경기·서도·남도민요를 중심으로 현대적 감성을 더한 창작 국악곡으로 이색적인 무대를 꾸민다.

세 번째 무대는 '연희집단 더(THE)광대'가 우리 민족의 신화인 '단군신화'와 현대인의 위로 공간인 '포장마차'를 접목한 관객 참여형 연희극 '당골포차'를 선보인다.

네 번째 무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국악관현악 편성으로 △해금 협주곡 '가을을 위한 도드리' △관현악 세계 재즈 기행 △춤과 관현악을 위한 3중 협주곡 '무산향' 등 다양한 작품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연희공방 음마갱깽'과 정준태(국가무형유산 발탈 전승 교육사)가 출연해 발탈 '팔도유람거리' '꼭두각시놀음' '탈춤' 등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꾸민 공연을 선보인다. 발탈은 '발에 탈을 쓰고 노는 놀이'를 뜻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우면산별밤축제'는 탄탄한 음악성과 대중성으로 무장한 국악 단체들이 출연해 바쁜 일상에 지친 관객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풍물과 기예 중심의 전통연희를 비롯해 창작국악 등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꾸몄다"고 전했다.

'우면산별밤축제' 포스터(국립국악원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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