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초비상' 옐리치, 허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선택의 여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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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밀워키는 1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옐리치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옐리치는 재활에 힘썼지만, 나아지지 않아 끝내 수술을 선택하게 됐다.
옐리치는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모두 시도했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었고 결정을 내릴 때가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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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밀워키는 1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옐리치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17일에 척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옐리치는 재활에 힘썼지만, 나아지지 않아 끝내 수술을 선택하게 됐다.
옐리치는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모두 시도했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었고 결정을 내릴 때가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수술이 남은 최선의 선택이었다. 짜증 난다는 표현 외에 다른 말이 나오지 않는다. 끔찍하다. 하지만 일단 치료를 받고 다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옐리치는 2018, 2019시즌 내셔널리그(NL) 타격왕에 오르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그러나 뛰어난 실력에 비해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는 여러 부상이 겹치며 예전보다 현저히 낮은 생산량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올 시즌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부상 이탈 전까지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11홈런 42타점을 올리며 2019시즌 이후 5년 만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옐리치는 마지막으로 잭슨 추리오 등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비록 내가 뛰지 못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팀을 돕겠다"고 했다.
한편 밀워키는 현재 69승 52패로 NL 중부지구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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