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근 경기도의원 "수원공항 갈등, 김동연지사 적극 중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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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수원시와 화성시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문병근 의원이 김동연 지사에게 적극적인 중재를 촉구했다.
문병근 도의원(국민의힘)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수원·화성시 두 지자체 간 빚고 있는 '수원 군 공항 이전 갈등'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것을 김동연 도지사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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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근 도의원(국민의힘)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수원·화성시 두 지자체 간 빚고 있는 '수원 군 공항 이전 갈등'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것을 김동연 도지사에 요청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은) 수원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일 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김 지사가 두 지자체 간의 갈등을 불러일으킨 원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문제에 대해 충분한 중재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재의 갈등 상황은 단순히 두 도시 간의 대립을 넘어, 경기도 전체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방치가 지속되면 경기도 균형발전이라는 목표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 6월 백혜련 국회의원이 발의한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 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는 수원 군 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신설이 포함되어있다.
반면 송옥주 국회의원과 화성 시민단체들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백혜련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이 화성시 자치권과 화성시민 참여권을 침해하는 지역갈등 촉진법이라며 철회를 촉구하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namsan40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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