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가 신뢰하는 선수…이강인, 프랑스 리그1 개막전 선발 출전 전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시즌 경기에서 파리생제르망(PSG)의 팀 플레이를 이끈 이강인이 올 시즌 리그1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PSG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르 아브르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PSG는 올 시즌 리그1 3연패를 노린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16일 PSG의 르 아브르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이강인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PSG가 이강인, 아센시오, 바르콜라가 스리톱을 구성하고 중원은 에메리, 비티냐, 네베스가 구축할 것으로 점쳤다. 수비진은 솔레르,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구성하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킬 것으로 점쳤다.
프랑스 매체 컬쳐PSG 역시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PSG가 르 아브르를 상대로 이강인과 함께 하무스와 음바예가 공격진을 구성하고 미드필더진에는 아센시오, 비티냐, 에메리가 포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비진은 베랄도, 파초, 슈크리니아르 또는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구축하고 골키퍼는 돈나룸마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PSG는 지난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팀을 떠났다. PSG는 음바페가 없는 상황에서 2024-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제 다양한 가능성이 열렸다. 올 시즌 우리 팀에는 이강인, 아센시오, 에메리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미드필더진과 공격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공격진에 무아니, 하무스, 아센시오, 뎀벨레, 이강인, 바르콜라 등과 함께해 매우 행복하다. 내가 신뢰하는 선수들이 많아 기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내 경험상 4명의 공격수가 12골을 넣는 것이 한 명의 공격수가 48골을 넣는 것보다 낫다. 축구는 팀 스포츠다.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우리는 지난시즌과 비교해 상황을 바꿔야 한다. 우리는 골을 넣기 위해 타고난 득점 능력을 갖춘 음바페를 찾아야 했다. 이제는 다양한 가능성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PF는 '지난시즌 PSG의 경기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의 선발 명단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강인과 아센시오는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컬쳐 PSG는 '공격진에선 프리시즌 기간 동안 많은 활약을 펼친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PSG가 프리시즌 기간 동안 치른 그라츠(오스트리아)전과 라이프치히(독일)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그라츠전에선 미드필더로 나서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라이프치히전에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