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측 “뷔·정국, 탈덕수용소 운영자 고소”[공식]

황혜진 2024. 8. 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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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정국이 루머를 유포한 악질 유튜버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고소했다.

탈덕수용소는 뷔와 정국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물론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솔로 가수 강다니엘 등 유명 연예인들에 대한 허위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루머를 양산시킨 사이버 렉카(렉카처럼 온라인에서 이슈 관련 영상을 올려 조회수를 끌어모으는 유튜버 등 통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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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뷔, 정국/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정국이 루머를 유포한 악질 유튜버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고소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8월 16일 뉴스엔에 "고소 진행한 사실은 맞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뷔, 정국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3월 A씨를 상대로 9,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8월 23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탈덕수용소는 뷔와 정국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물론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솔로 가수 강다니엘 등 유명 연예인들에 대한 허위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루머를 양산시킨 사이버 렉카(렉카처럼 온라인에서 이슈 관련 영상을 올려 조회수를 끌어모으는 유튜버 등 통칭)다.

앞서 뷔는 2021년 12월 20일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탈덕수용소가 최근 올린 영상 일부를 접했다. 한 네티즌이 해당 유튜버 영상 관련 캡처를 방탄소년단 멤버들 포함 모두가 볼 수 있는 게시판에 올렸기 때문.

이에 뷔는 "오? 고소 진행할게요 과자 값 나오겠네. 가족이랑 친구들까지 건드리네. 잘 가"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이어 "방금 뭐 겉핥기로 봤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아티스트들은 저런 사람 싫어합니다. 모든 팬분들 아미분들 모니터링 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상처받고 용기 내지 못한 사람들을 대표해 고소할게요"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측은 지난 6월 28일 "당사는 2022년 탈덕수용소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해 이후 수사중지 결정을 받았으나 탈덕수용소의 인적사항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 재개 요청을 한 결과, 현재 수사가 재개돼 진행 중이다. 탈덕수용소의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올해 초 추가로 제기해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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