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단신] 경남도, 을지연습 연계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등

강보금 2024. 8. 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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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024년 을지연습 연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경남도

■경남도, 을지연습 연계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경남도는 도청 고정회의실에서 통합방위사태 선포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2024년 을지연습 연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통합방위사태란 적의 침투·도발이나 그 위협에 대응해 선포하는 단계별 사태를 말한다.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는 지역 내 위기상황 및 국지도발 발생이 예상되거나 발생됐을 경우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통합방위사태 선포절차 연습 등을 통해 국지도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매 분기 개최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위기상황 가정하에 신속한 군사상황 대처와 도민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김종묵 제39보병사단장, 김태훈 진해특정경비지역사령관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제39보병사단, 제3함대사령부, 진해특정경비지역사령부, 공군 제3훈련비행단의 기관별 군사상황 및 대처 보고에 이후 통합방위사태 선포 제안설명, 위원기관토의,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불확실한 국지도발 위협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재난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주어진 역할과 매뉴얼을 숙지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어떠한 위기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시 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 실시

밀양시 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는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16개 지역아동센터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북극성을 찾아주세요’라는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성범죄, 성폭력 및 학교 폭력, 생명 존중 및 환경 사랑, 다문화 수용 등을 주제로 폭력 예방교육과 신체활동을 결합한 체험 활동형 부스로 운영됐다. 교육 내용은 △보는 것만으로도 범죄입니다 △폭력 우리가 잡자 △학교 햇살처럼 환하게 △어서 와, 임신부는 처음이지 △우리가 만드는 행복한 세상 △도전 폭력 제로 등 12개의 체험 부스에서 진행됐다. 허해선 소장은 "‘북극성을 찾아주세요’라는 사업명처럼, 밀양시 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가 자라나는 아동들의 폭력 예방 길라잡이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다"며 "갈수록 낮아지는 폭력 피해 연령을 고려해 일상에 숨어있는 다양한 폭력들을 살펴보고,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가치관 확립과 폭력을 예방하는 방법을 배워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오늘 교육이 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인식개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 자리를 빌려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해시 하반기 찾아가는 배달강좌 학습자 모집

김해시는 학습자 맞춤형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찾아가는 배달강좌에 이어 ‘2024년 하반기 찾아가는 배달강좌’ 학습자를 16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찾아가는 배달강좌’는 김해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원하는 학습강좌를 배달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습자가 주체가 되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는 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청 대상은 7인 이상의 김해시민으로 구성된 학습모임이며, 신청은 김해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심사과정을 거쳐 9개의 학습자 그룹을 선정하며, 9월 19일부터 12월 27일까지 강좌 당 최대 24시간 강의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김해시 인재육성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형 김해시 인재육성과장은 "‘찾아가는 배달강좌’를 통해 많은 김해시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삶의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학습자 맞춤형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관련 소상공인 상생방안 마련

창원시는 시청 시민홀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 주관으로 롯데백화점 마산점(이하 마산점) 폐점 관련 고충민원 현장 조정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마산점 입점 소상공인 30명과 정승윤 국민권익위 사무처장, 홍남표 창원시장, 관계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입점 소상공인들이 제기한 고충 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가 마련한 조정안에 합의 서명했다. 지난 5월 마산점 입점 소상공인 180여 명은 ‘롯데 측의 갑작스러운 폐점 결정으로 생계가 어려우니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국민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지난 6월 19일 마산합포구청에서 긴급 고충 현장 회의를 열어 관계 부처 합동으로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 국민권익위는 소상공인들과 창원특례시 및 관계기관, 롯데백화점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상생지원금 지급 등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대기업-소상공인-공공기관 간 상생 조정안을 마련했다. 창원시는 롯데백화점 마산점의 영업종료 사실이 보도된 직후 폐점 대응 전단팀(T/F)을 구성해 입점 소상공인들의 지원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그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5월 23일에는 관계기관인 경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원센터,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경남은행의 관계자들과 함께 기관별 지원책에 대한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마산점에서 관계기관 합동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해 분야별‧연령별 맞춤형 직업상담, 취업 알선을 지원했다. 홍남표 시장은 "오늘 국민권익위 현장 조정회의가 마중물이 되어 마산점 입점 소상공인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의 싹이 텄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도 창원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챙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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