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립병원 60병상 규모 2026년 개원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4. 8. 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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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남부권 응급 의료 공백을 해소할 울주군립병원이 60병상 규모로 오는 2026년 2월 개원한다.

울주군립병원은 울주군 남부권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응급실 하나 없이 의료취약지역으로 방치된 울주 남부권 주민들에게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병원 개보수를 서두르고 우수 의료 인력과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춰 2026년에는 반드시 개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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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온그룹의료재단에 위탁 운영
기존 병원 인수…7개 진료과로 시작
울산 울주군립병원 조감도 <자료=울주군>
울산 울주군 남부권 응급 의료 공백을 해소할 울주군립병원이 60병상 규모로 오는 2026년 2월 개원한다.

울주군은 부산에 연고를 둔 온그룹의료재단을 울주군립병원 위탁 운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온그룹의료재단은 오는 2026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간 병원 관리와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울주군립병원은 울주군 남부권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병원 신축도 검토했으나 비용과 시간 단축을 위해 울주군 온양읍 옛 온양보람병원을 군이 인수해 의료법인이 위탁 운영하는 방식을 채택해 사업을 진행했다.

울주군립병원은 입원실 기준 60병상에 7개 진료과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구성된다. 진료과는 응급의학과, 내과(소화기, 신장, 호흡기), 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이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과 외과 전문의 1명 등 전문의 12명으로 출범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응급실 하나 없이 의료취약지역으로 방치된 울주 남부권 주민들에게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병원 개보수를 서두르고 우수 의료 인력과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춰 2026년에는 반드시 개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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