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했는데'...발렌시아-PSG 1호 단짝, 프리미어리그 진출 임박→개인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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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솔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프리미어리그(PL) 웨스트햄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PSG에 바로 녹아든 것엔 솔레르의 존재감이 큰 도움이 됐다.
만일 솔레르가 팀을 떠나게 될 경우 발렌시아 뿐만 아니라 PSG 시절까지 절친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강인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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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카를로스 솔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프리미어리그(PL) 웨스트햄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레볼보'는 1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솔레르를 의무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임대 영입하길 원한다. 솔레르는 현재 웨스트햄과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두 클럽 간 공식 협상은 없었지만, 이들 모두 합의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솔레르는 발렌시아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지난 2016/17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발렌시아 프렌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며 226경기에서 36골 3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분류됐다.
솔레르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그는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활약하며 어린 시절부터 이강인과 절친한 사이임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이후 그는 큰 꿈을 품고 2022년 9월 옵션 포함 2,200만 유로(약 328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발렌시아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그리고 2023년 7월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 PSG의 유니폼을 입으며 둘은 또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강인이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PSG에 바로 녹아든 것엔 솔레르의 존재감이 큰 도움이 됐다. 다만 PSG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총애를 받으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준주전급으로 기용되고 있는 이강인과 달리 솔레르는 미미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PSG합류 이후 공식전 63경기에 나섰는데 이중 선발 출전은 32경기 밖에 되지 않았으며 경기당 출전 시간은 45분이 채 되지 않는다. 특히 이중에서도 자신의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측면 윙어, 풀백, 윙백 등을 오가며 궂은 일을 도맡았다.
이에 솔레르는 이적을 결심했고 PSG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친 솔레르를 매각한다는 입장이다. 솔레르는 당초 익숙한 비야레알, 세비야 등과 연결되며 익숙한 라리가에서 새 시작을 할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대대적인 스쿼드 보강에 나선 웨스트햄의 주요 타깃으로 선정되며 상황은 급변했다.
만일 솔레르가 팀을 떠나게 될 경우 발렌시아 뿐만 아니라 PSG 시절까지 절친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강인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SG, SNS 캡처
-솔레르가 웨스트햄으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됨
-스페인 매체 '레볼보'는 이미 합의까지 완료됐다고 보도
-솔레르는 이강인의 절친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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