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영입에 돈 다 썼나...‘바가지’ 요금으로 맹비난

이종관 기자 2024. 8. 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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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서 판매하는 음식에 과도한 가격표를 매긴 첼시 보드진이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첼시는 향신료를 뿌린 감자에 7.50 파운드(약 1만 3,000 원)의 가격표를 책정해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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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이종관]


경기장에서 판매하는 음식에 과도한 가격표를 매긴 첼시 보드진이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첼시는 향신료를 뿌린 감자에 7.50 파운드(약 1만 3,000 원)의 가격표를 책정해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1년 만에 경질하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한 첼시. 프리시즌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적시장 초반부터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나섰고 이후 오마리 켈리먼, 마르크 기우, 헤나투 베이가, 케일럽 와일리 등 젊고 유망한 자원들도 품으며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페드루 네쿠, 키어넌 듀스버리홀, 필립 요르겐센 등 즉시 전력감 자원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첼시는 이미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검증된 네투에게 무려 5,100만 파운드(약 915억 원)을 쏟아부으며 2선 보강을 확실히 했고 지난 시즌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던 골키퍼 포지션도 비야레알로부터 요르겐센을 영입하며 메웠다.


추가적인 영입도 앞두고 있다. 벨기에 헹크 소속의 유망주 골키퍼 마이크 펜더스 영입에 임박한 상황이고 지속적으로 연결되어왔던 빅터 오시멘 협상 역시 진행 중이다. 여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주앙 펠릭스와도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첼시다.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첼시. 경기장 먹거리에 책정한 과도한 가격표로 팬들의 비판을 받는 중이다. 매체는 “저명한 축구장 음식 계정 ‘Footy Scram’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7,000명 중 약 54.3%가 이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 팬은 ‘향신료가 들어간 감자가 7.50 파운드? 역대 가장 비싼 감자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첼시가 엄청나게 많은 선수를 살 여우가 있는 것은 당연했다’라고 덧붙였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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