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통합 찬성단체 "유희태 완주군수, 반대활동 중단하라"

강교현 기자 2024. 8. 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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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 추진을 찬성하는 단체가 유희태 완주군수에게 반대활동중단을 촉구했다.

'완주·전주 상생발전네트워크'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유 군수는 통합 반대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앞서 유 군수는 지난 14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통합 반대여론을 전달하고 시 승격을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 2013년에 실시된 주민찬반투표에서는 전주시민이 압도적으로 찬성했으나 완주군민들의 55.4%가 반대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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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6일 전북자치도 완주군 완주군청에서 예정된 군민과의 대화 행사장 앞에서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하는 군민들이 피켓을 들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출입을 막고 있다. 2024.7.2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 추진을 찬성하는 단체가 유희태 완주군수에게 반대활동중단을 촉구했다.

'완주·전주 상생발전네트워크'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유 군수는 통합 반대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앞서 유 군수는 지난 14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통합 반대여론을 전달하고 시 승격을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단체는 "유 군수의 이같은 행동에 유감을 표한다"며 "유 군수를 비롯해 지역 도의원·군의원이 모두 나서서 반대 여론전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를 통한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요청하는 것은 주민자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처사"라며 "유 군수는 공정한 관리자로서 통합 반대여론이 민주적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전주 통합은 지난 1997년과 2007년, 2013년 등 지금까지 세 차례 추진됐었다. 하지만 모두 완주군민의 반대로 실패했었다. 지난 2013년에 실시된 주민찬반투표에서는 전주시민이 압도적으로 찬성했으나 완주군민들의 55.4%가 반대해 무산됐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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