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순풍'에 경남 7월 수출 34.7%↑…'연중 최대' 22개월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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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무역수지가 순풍에 돛단 듯 22개월 연속 흑자 바람을 타고 있다.
창원세관이 16일 발표한 경남 지역 7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경남 전체 수출액은 39억 5100만 달러, 수입은 18억 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남은 지난해 42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하면서 수출증가율(15.2%)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올해 7월까지 수출은 251억 9700만 달러로, 목표액의 54.7%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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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수출 증가로 중화학공업품 468.9%↑
올해 수출 목표액 54.7% 달성
경남의 무역수지가 순풍에 돛단 듯 22개월 연속 흑자 바람을 타고 있다.
창원세관이 16일 발표한 경남 지역 7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경남 전체 수출액은 39억 5100만 달러, 수입은 18억 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나 증가한 21억 3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흑자 규모로는 최대치다.
이는 흑자 전환에 성공한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지난해 10월 24억 8천만 달러, 12월 23억 6700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흑자 기록이다.
이로써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116억 700만 달러에 이른다.
자주포·전차 등 방산물자 수출 증가로, 중화학공업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68.9%나 증가했다. 기계류(51.8%)와 자동차부품(9.4%)도 수출 증가에 이바지했다.
중동(274.6%)·중남미(133.8%)·동남아(46.1%)·중국(10.1%)·일본(1.9%) 대상 수출은 늘었고, 미국(5.0%)·EU(0.7%)는 감소했다.
경상남도는 미국 유통망 입점 확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싱가포르 조선해양플랜트 박람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 동경식품박람회 등 주요 국가별 수출 마케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는 하반기 동안 수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해외마케팅 지원, 기업 수출역량·기반강화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은 지난해 42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하면서 수출증가율(15.2%)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수출 목표액은 460억 달러다. 올해 7월까지 수출은 251억 9700만 달러로, 목표액의 54.7%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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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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