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이렇게 예뻐하다니! '14살 차이' 신입생 꽉 끌어안고 애정 폭발..."사르가 질투하겠네"

김아인 기자 2024. 8. 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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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어린 후배를 향한 손흥민의 애정이 폭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훈훈한 쏘니와 아치"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과 아치 그레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훈련장에서 한참 동안 그레이를 꽉 안아주며 장난을 쳤다.

이에 팬들은 그레이와 손흥민에게서 사르를 떠올리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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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SNS

[포포투=김아인]


14살 어린 후배를 향한 손흥민의 애정이 폭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훈훈한 쏘니와 아치”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과 아치 그레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훈련장에서 한참 동안 그레이를 꽉 안아주며 장난을 쳤다.


영상을 본 팬들은 “쏘니의 새로운 애착인형이 생겼다”, “사르가 질투하겠다”, “쏜과 그의 쏜(아들)”, “나도 쏘니가 안아줬으면 좋겠다”, “내 차례는 언제 와?” 등의 반응을 남겼다.


그레이는 이번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신입생이다. 잉글랜드의 대형 유망주이며, 2006년생으로 손흥민과 14살이 차이난다. 그는 미드필더, 풀백 자리까지 모두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멀티 플레이어이며, 187cm의 준수한 피지컬까지 갖췄다.


사진=게티이미지

리즈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인 그는 리즈에서 사랑받는 선수였다. 그레이의 집안은 대대로 리즈에서 선수 생활을 거쳐 왔다. 리즈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로 꼽히는 증조 할아버지 에디 그레이를 포함해서 그레이의 할아버지 프랭크 그레이, 아버지인 앤디 그레이, 그리고 친동생이자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해리 그레이까지 모두 리즈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리즈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3-24시즌 리그 47경기에 출전했고 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3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고,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사우스햄튼에 패배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로 돌아오진 못했다.


여름 이적시장에 접어들면서 브렌트포드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3500만 파운드(약 610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고, 그레이도 합의하며 메디컬 테스트도 예정했다. 하지만 최종 단계를 앞두고 토트넘이 가세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그레이는 결국 토트넘행을 결정했다. 그는 이번 여름 합류한 루카스 베리발과 내년 1월 입단을 앞둔 양민혁과 함께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06년생 트리오'로 불린다.


사진=토트넘 SNS

팀의 중심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어린 선수들과도 돈독하게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2002년생의 파페 마타 사르가 대표적이다. 그는 평소 손흥민에게 자주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손흥민도 어린 사르를 잘 챙겨주며 훈훈한 '케미'를 연출하곤 했다. 이에 팬들은 그레이와 손흥민에게서 사르를 떠올리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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