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오션파크의 판다 잉잉, 19살에 최고령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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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오션파크에 있는 판다 잉잉이 19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쌍둥이를 출산해 최고령 산모가 됐다.
잉잉은 15일 자연 임신된 암컷과 수컷 판다 쌍둥이를 낳았다.
잉잉은 5시간 이상의 진통 끝에 15일 오전 2시 5분과 오전 3시 27분에 암컷과 수컷을 차례로낳았다.
오션파크 회장 파울로 퐁 킨이 회장은 "이번 출산은 참으로 드문 일인데, 특히 잉잉은 기록상 처음으로 출산에 성공한 가장 나이 많은 자이언트 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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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5일 전에야 임신 사실 안 뒤 갑자기 출산
존 리 행정장관이 직접 출산 소식 발표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홍콩 오션파크에 있는 판다 잉잉이 19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쌍둥이를 출산해 최고령 산모가 됐다. 잉잉은 15일 자연 임신된 암컷과 수컷 판다 쌍둥이를 낳았다.
홍콩 행정장관 직접 출산 소식 발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잉잉의 나이 19살은 사람 나이로는 57살에 해당된다며 이같은 고령 출산은 희귀한 일이라고 전했다.
잉잉과 러러는 3월 오션 파크에서 자연스럽게 짝짓기를 하는 데 성공했다. 공원측은 잉잉의 임신 사실을 비밀로 했고 출산 24시간 후 소식을 공개했다.
공원측은 15일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잉잉은 많은 시간을 바닥에 누워서 몸을 비틀며 보내는 등 임신 기간 내내 긴장했다”고 밝혔다.
잉잉과 러러는 중국이 2007년 두 번째로 준 판다 커플로 2011년 이후 여러 차례 자연 교미와 2023년 인공 수정 시술에도 불구하고 임신에 실패했다.
처음 선물한 수컷 안안과 암컷 지아지아는 1999년 도착했지만 번식하지 못하고 죽었다.
출산 며칠 전까지도 몰랐던 임신
잉잉은 11일 공원의 수의사와 팬더 센터 전문가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임신 사실을 확인하기 전까지 임신 사실을 쉽게 알아낼 수 없었다고 밝혔다.
14일 잉잉은 활동 증가와 과민성과 같은 분만 증상을 보였고 오후 10시경에 양수가 터졌다. 잉잉은 5시간 이상의 진통 끝에 15일 오전 2시 5분과 오전 3시 27분에 암컷과 수컷을 차례로낳았다.
오션파크 회장 파울로 퐁 킨이 회장은 “이번 출산은 참으로 드문 일인데, 특히 잉잉은 기록상 처음으로 출산에 성공한 가장 나이 많은 자이언트 판다”라고 말했다.
암컷은 체중이 122g, 수컷은 112g으로 태어났다.
쌍둥이는 중국 본토 전문가뿐만 아니라 동물 치료 및 수의학 팀에 의해 24시간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쌍둥이가 일반에 공개되기까지는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SCMP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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