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산악자전거 사고 급증
KBS 2024. 8. 16. 12:53
[앵커]
오스트리아에서는 최근 산악자전거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좁은 길을 빠른 속도로 오르내리면서 아드레날린을 맘껏 분출합니다!
오스트리아에는 전역에 다양한 산악 자전거 공원이 있고 그 수도 계속 늘면서 산악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사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산악 자전거의 평균 속도는 보통 시속 2~30km 정도지만, 전기 자전거의 경우 시속 7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이 더 큽니다.
일부 주행길은 매우 가파르고 회전 각도도 급해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아찔한 속도를 즐기려다 순식간에 추락하기 십상입니다.
[미터마이르 막사/사고외과 과장 :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스포츠 사고 환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자전거, 산악 자전거 부상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오스트리아의 산악 자전거 사고는 10년 전보다 4배나 증가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초보자들은 반드시 안전 교육을 받고, 경험이 많다 하더라도 안전 장비를 꼭 착용하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것을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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