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부산지하철 열차, 선로에 방치된 사다리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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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전동차가 선로에 방치된 사다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충돌 당시 열차가 정차하기 위해 속도를 줄인 상태라 다행히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공사에 따르면 당시 사고는 전동차가 없는 심야 시간에 노후 안테나를 교체한 뒤 1m 길이의 사다리를 그대로 방치했고, 이를 발견하지 못한 열차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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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서행 중이라 다행히 큰 사고는 피해
부산지하철 전동차가 선로에 방치된 사다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5시 4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에서 노포역 방향으로 가던 열차가 선로 위에 있던 사다리를 들이받았다.
사고 여파로 열차가 5분가량 지연되는 등 도시철도 운행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열차에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돌 당시 열차가 정차하기 위해 속도를 줄인 상태라 다행히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공사에 따르면 당시 사고는 전동차가 없는 심야 시간에 노후 안테나를 교체한 뒤 1m 길이의 사다리를 그대로 방치했고, 이를 발견하지 못한 열차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작업을 맡은 계약업체에 대해 나머지 작업을 중단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안전 대책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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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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