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차 내면 9일 쉰다, 유럽도 가능”…추석연휴 해외여행객 잡기 나선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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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항공사가 연휴 기간 인기 노선 운항을 증편하며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부산~다낭 12편, 부산~보홀 4편을 추가 편성해 국제선 총 16편을 증편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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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부산~다낭 12편, 부산~보홀 4편을 추가 편성해 국제선 총 16편을 증편 운항한다. 이번 증편으로 해당 기간 부산~다낭 노선은 하루 2편에서 4편으로 늘어나며 부산~보홀 노선은 13일과 16일에 각 2편씩 증편한다.
이번 증편 운항으로 해당 기간 두 노선의 공급석은 기존 3480석에서 3150석이 추가된 총 6630석으로 확대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한 징검다리 연휴로 계획 시 일주일 이상 이어지는 긴 연휴 기간”이라며 “인기 노선인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공급난을 해소하고자 증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인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인데 19일과 20일 이틀 연차를 내면 최장 9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올해 역대급 폭염으로 7월과 8월 집에 있다가 9월에 해외 여행을 계획중인 ‘늦캉스’(늦은 휴가) 여행객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예년과 마찬가지로 동남아, 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본 노선의 경우 최근 대지진 이슈가 겹치면서 올해는 일본보다는 동남아, 대만 등 다른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한다는 설명이다.
진에어 역시 추석 황금연휴 기간 인천과 부산발 국제선 증편에 나선다.
먼저 9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6일간 인천~나트랑,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하루 1편 증편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경우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9편이 추가로 편성되며 인천~괌 노선의 경우 9월 15일과 18일 각각 1편씩 증편된다.
부산발 국제선도 공급석이 늘어난다. 부산~클락 노선은 기존 주 4회에서 9월 13일과 17일 각각 1편씩 증편, 부산~나리타 노선은 9월 14일부터 기존 하루 1편에서 2편으로 편성돼 운항할 계획이다. 오는 9월 14일부터는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주 7회로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내달 13일부터 21일까지의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16편, 인천~다낭 14편 등 총 30편을 추가 편성했다. 해당 기간 두 노선의 공급석은 기존 5292석에서 1만962석까지 2배 이상 확대된다.
대한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포르투갈 리스본·스페인 마드리드행 노선을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행을 주 3회 운항에서 주 5회 운항으로 늘리고 튀르키예 이스탄불행은 주 4회에서 주 5회로 늘린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중단거리 노선인 동남아 여행이 인기가 높다”며 “추석 황금 연휴 기간 동안 늘어날 여객 수요에 대비에 노선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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