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선호 중고차 ‘준대형’에서 ‘준중형·중형’으로 바뀐 이유는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2030세대가 선호하는 중고차가 ‘준대형’에서 ‘준중형·중형’으로 변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이카는 “경기 불황의 여파에다 이들 세대가 ‘욜로(You Only Live Once)족’에서 ‘요노(You Only Need One)족’으로 바뀌며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합리적 소비 패턴이 부상하고 있는 데 따른 흐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케이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30이 가장 많이 구매한 차량은 ‘현대 아반떼 AD’였다. ‘현대 쏘나타 DN8’ ‘기아 더 뉴 레이’ ‘기아 K5 3세대’ ‘현대 그랜저 IG’가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차량 중 준대형 차량은 하나도 없었다. 지난해 상반기 상위 판매 5개 차량 중 3개가 준대형 차량이었던 점과 뚜렷이 대비된다. 당시는 ‘현대 그랜저 IG’가 가장 많이 팔렸고, ‘현대 그랜저 HG’ ‘기아 올 뉴 모닝’ ‘르노코리아 SM6’ ‘제네시스 G80’ 등의 순서였다.
올해 상반기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2030 고객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신차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어 2030의 중고차 선호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