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전, 구단의 미래 잡았다… '초특급 유망주' 윤도영과 프로 계약 체결

김유미 기자 2024. 8. 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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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이 고교생 미드필더 윤도영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윤도영이 프로 선수로 '레벨 업'했다.

준프로 기간 중 프로 계약은 구단 최초이며, 윤도영이 구단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임을 증명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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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전 하나시티즌이 고교생 미드필더 윤도영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윤도영이 프로 선수로 '레벨 업'했다. 구단 산하 U-18(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 올 1월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지 7개월 만이다. 준프로 기간 중 프로 계약은 구단 최초이며, 윤도영이 구단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임을 증명한 결과물이다.

대전의 체계적인 유스 시스템에서 기량을 만개한 윤도영은 2019년 대전 U-15에 입단해 2021년 U-15 소속으로 대회 3관왕 달성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한 U-18(충남기계공고)소속으로 2023년 AFC 태국 U-17 아시안컵, FIFA 인도네시아 U-17 월드컵에 출전해 맹활약했다.

여러 타이틀도 획득했다. K리그1 14라운드 울산 HD와 경기에서 17세 6개월 27일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16라운드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귀중한 도움을 올리며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기세를 이어 18라운드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송창석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K리그1 26라운드 기준 윤도영은 팀 공헌도 및 경기력의 객관적 척도인 도움 및 키패스 순위에서 각 3위, 5위를 하는 등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윤도영은 공격형 미드필더 선수로 자신감 있는 드리블을 통한 일대일 돌파 능력이 탁월하다. 적극적이고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를 통해 상대방에게 위협을 가하는 자원이다.

이에 20라운드 수원 FC와의 홈경기 종료 후 황선홍 감독은 "윤도영의 적극적이고 도전적 플레이에 매우 큰 만족감을 느끼며 모두가 본받아야 한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윤도영은 "정식 프로선수가 된 만큼 경기장에서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팀이 현재 어려운 상황인만큼 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주요 역할을 하고 싶다. 또한 유스 산하 동료 및 후배들이 더 많이 프로에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은 17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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