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파문!" 하야타 히나의 귀국 기자회견 후, 쑨잉사와 판전둥이 '팔로우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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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여자 탁구에서 일본 대표인 하야타 히나(24, 일본생명)가 중국판 X(구 트위터)의 웨이보 계정을 개설한 후, 중국 대표의 여자 에이스 쑨잉사와 남자 에이스 판전둥이 그녀를 팔로우 해제한 사실이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신문 호남일보는 "하야타 히나와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그녀의 웨이보를 팔로우하고 있던 탁구 대표 선수 판전둥과 쑨잉사는 그녀와의 관계를 단호히 끊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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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타는 개인전에서 동메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에서 큰 활약을 했다. 그녀는 12일 웨이보 계정을 개설하자마자 많은 팔로워를 얻었고, 친분이 있는 쑨잉사와과 판전둥도 빠르게 그녀를 팔로우하며 친밀함을 과시했다.
하야타는 13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가고 싶은 곳 중 하나는 (후쿠오카의) 호빵맨 박물관이다. 그리고 가고 싶은 곳은 가고시마의 특공 자료관(치란특공평화회관)이다. 살아 있는 것, 탁구를 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지란특공평화회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미카제 공격의 출발 지점이던 지란공군기지에 세워진 시설이다. 2014년 미나미규슈시가 이곳에 보관된 유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려고 시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탁구에서 경쟁하며 친한 친구인 쑨잉사와 판전둥이 왜 팔로우를 해제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도 하야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 중국 탁구계의 스타 두 사람의 행동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AP, 신화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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