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서 판 중국산 방독면 성능 미흡…국내 유통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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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방독면 정화통 성능이 미흡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정화통은 방독면의 핵심 부품으로 국내 일반 방독면은 한국산업표준, KS 인증을 통해 성능을 관리하고 있는데, 최근 국가정보원이 테러방지법 등에 따라 국내산 제품 1종과 알리, 테무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직구제품 5종의 성능을 평가한 결과, 문제가 확인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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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방독면 정화통 성능이 미흡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단 이들 제품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기로 했는데 소비자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중국산 방독면 정화통에 대해 국내 유통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화통은 방독면의 핵심 부품으로 국내 일반 방독면은 한국산업표준, KS 인증을 통해 성능을 관리하고 있는데, 최근 국가정보원이 테러방지법 등에 따라 국내산 제품 1종과 알리, 테무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직구제품 5종의 성능을 평가한 결과, 문제가 확인된 겁니다.
평가 결과 국내산 제품은 정화통 주요 성능인 가스차단 수명과 공기필터 성능이 기준에 적합했지만, 중국산 5종은 모두 부적합했습니다.
또 국내산 제품은 제품명과 제조자명, 제조일자와 용도 등이 제품에 적혀 있지만 중국산 제품 3종은 표시가 미흡하고 2종은 표시사항이 아예 없었습니다.
해당 제품의 국내 판매 링크를 차단한 소비자원은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한 국내 오픈마켓 7개 사와 중고거래플랫폼 4개사에도 관련 제품의 유통관리를 요청했습니다.
또 알리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엔 국내 KC 및 KS 인증 기준을 안내하고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의 국내 유입 방지를 요청했습니다.
소비자원과 국정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KS 인증 확인을 통해 성능이 입증된 일반 방독면과 부품을 구매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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