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10주 연속 상승세…"정부 공급대책에도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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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따라서 9월 이후 가을부터 대책에 따른 후속 제도 시행이 본격화될 경우 과도한 수요 쏠림(아파트 쏠림, 신축 쏠림, 서울 쏠림) 다소 완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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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후 과도한 수요 쏠림 완화될 것"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8.8 공급대책을 통해 수도권 42.7만호 추가 공급 계획을 밝히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수요층 설득에 나선 분위기도 감지된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상승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0.01%씩 상승했다. 또한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6주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0.01%씩 올랐다.
서울은 강남권에서 시작됐던 상승세가 비강남으로 확산 중이다. 개별지역으로는 △은평(0.05%) △관악(0.05%) △광진(0.04%) △양천(0.03%) △동작(0.03%) △송파(0.02%) △성동(0.02%) △구로(0.02%) 순으로 올랐다.
전셋값은 1년 이상 장기간 오름세인 가운데 휴가철과 폭염 등의 이슈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직전 주(0.01%) 대비 상승 폭을 키우며 0.02% 올랐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그동안 시장에 쌓였던 급매물들 역시 거래량 움직임과 연동되며 빠르게 소화될 전망이다. 이로인해 2020~2021년 기록했던 과거 고점 가격 수준에 대한 회복세가 하반기 내내 수도권에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8.8 공급대책을 통해 상징성이 큰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수요층의 의사 결정 시점을 뒤로 늦추거나, 도심지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과 비아파트(빌라 등) 신축매입임대 등을 통한 수요 분산 효과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따라서 9월 이후 가을부터 대책에 따른 후속 제도 시행이 본격화될 경우 과도한 수요 쏠림(아파트 쏠림, 신축 쏠림, 서울 쏠림) 다소 완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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