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사과 등 성수품 공급 확대…8월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

이희경 2024. 8. 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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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 공급을 평시보다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달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계획' 등을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호우·폭염 등으로 가격이 오른 배추·무 등 채소류는 비축 물량 방출, 조기 출하 지원 등을 통해 수급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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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 공급을 평시보다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달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계획’ 등을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 차관은 “호우·폭염 등으로 가격이 오른 배추·무 등 채소류는 비축 물량 방출, 조기 출하 지원 등을 통해 수급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위메프·티몬 사태와 관련해서는 “업계·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법률개정안 등구체적 제도 개선 방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피해 지원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두 차례 발표했다. 또 여행·숙박·항공권 분야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지난주까지 약 9000건의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은 3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등장하고 있는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의 건전한 발전과 이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생활편의 서비스 개선 방안’을 조만간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는 모빌리티, 주거 서비스 등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법과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가 담길 예정이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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