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소주 제로슈거 소주 '선양', 몽골·일본 수출길 오른다

[대전=뉴시스] 걸그룹 (여자)아이들 미연이 함께하는 '선양에 빠졌다' 광고 영상 화면.(사진=선양소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충청권 주류기업 선양소주의 제로슈거 소주 브랜드 '선양'이 몽골과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선양소주는 오는 9월 몽골에, 10월엔 일본에 '선양'을 수출한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선양'은 국내 최저 도수(14.9도), 최저 칼로리(298㎉)의 제로슈거 소주다.

현재 선양 수출 국가는 호주 등 3개국이다. 선양소주는 지난해 10월 호주를 시작으로 올해 5월엔 뉴질랜드, 6월엔 베트남으로 수출 국가를 넓혔다.

동남아와 일본 등에서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슈거' 소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의 이형병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선양소주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남아와 일본 등에서 자사의 저칼로리의 제로슈거 소주에 대한 니즈가 있다"며 "올해 하반기엔 베트남 지역의 유통채널을 넓히고 다른 동남아 국가로 수출 국가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 전시회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뉴시스] 대전 0시축제장에 마련된 선양포차와 선양고래 포토존. *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도 2017년부터 미국에 수출중인 오투린의 제품명을 '맑을린'으로 변경하는 작업도 추진중이다.

한편 선양소주는 지난 3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종전 맥키스컴퍼니에서 선양소주로 변경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호를 옛 이름 선양으로 11년 만에 변경해 소주 회사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차원이다.

사명 교체를 계기로 주력 브랜드 '선양'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선양소주는 이를 위해 미얀마에 해외공장을 짓고 있다. 이를 통해 K소주의 세계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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