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2차 대전 위안부 20만 명 중 418명 만 전쟁 끝까지 생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군에 위안부로 끌려간 중화권 여성 20여만 명 중 전쟁이 끝날 때까지 생존한 사람은 418명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16일 "1932년부터 1945년 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 전세계적으로 일본군에 최소 40만 명의 여성과 소녀들이 납치, 강압 또는 속임을 당해 성노예가 되었으며, 중국인 희생자는 20만 명이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 359명, 대만 59 명 등, 현재 생존자는 7명
김학순 할머니 증언일인 8월 14일 ‘위안부 국제 추모의 날’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군에 위안부로 끌려간 중화권 여성 20여만 명 중 전쟁이 끝날 때까지 생존한 사람은 418명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상하이 사범대 중국 위안부 연구센터가 30년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의 위안부 제도에서 살아남은 중국인 피해자는 총 418명이었다.
418명 중 359명은 중국 본토 출신이고 59명은 대만 여성이었다. 중국 본토 여성들은 하이난성이 168명, 산시성 120명 순으로 많았다.
센터에 따르면 현재 생존해 있는 위안부는 7명으로 6명은 후난성, 1명은 산시성에 살고 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16일 “1932년부터 1945년 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 전세계적으로 일본군에 최소 40만 명의 여성과 소녀들이 납치, 강압 또는 속임을 당해 성노예가 되었으며, 중국인 희생자는 20만 명이 넘었다”고 보도했다.
연구 센터의 책임자인 수지량 교수는 자신과 아내인 첸리페이가 1993년 조사를 시작했으며 그동안 중국 전역의 많은 연구자들이 합류했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고통과 전쟁에서 살아남았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1인칭으로 기록된 서술과 물적 증거, 목격자 진술 등 구체적인 증거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존자와 친척들이 충격적인 과거를 떠올리도록 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며 다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마침내 밝히는 데 몇 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1991년 8월 14일 한국의 김학순 여사가 일본의 전쟁 범죄에 대해 증언한 최초의 위안부여서 그를 기념하기 위해 국제 사회가 2013년에 8월 14일을 위안부 국제 추모의 날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