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소 개편 나선 한동훈… 청년정책 연구강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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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의도연구원장에 유의동 전 의원을 내정하면서 향후 연구원 개편 과정에서 그동안 소외됐던 청년 부분 기능이 강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여당 관계자는 16일 "한 대표가 청년 정책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고, 홍영림 현 원장과도 연구원 내 청년 정책 연구 강화를 계속 논의했다"며 "연구원 개편 과정에서 기능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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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군인사법 개정안도 추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의도연구원장에 유의동 전 의원을 내정하면서 향후 연구원 개편 과정에서 그동안 소외됐던 청년 부분 기능이 강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부원장에 청년 몫이 있었지만 최근 몇 년간은 공석이었고, 연구원 내 청년 정책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 대표가 청년 정책 연구 강화를 강조한 만큼 대대적 기능 강화가 점쳐진다.
여당 관계자는 16일 “한 대표가 청년 정책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고, 홍영림 현 원장과도 연구원 내 청년 정책 연구 강화를 계속 논의했다”며 “연구원 개편 과정에서 기능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달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연구원을 민심 파악과 정책 개발, 청년 정치 지원 등 기능별로 사실상 3개로 분리해 운영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나아갈 길은 청년인데 사무처에서 많이 담당해 왔지만 대부분 정치자금법이나 법제의 그물망에 한계가 너무 많았다. 책임자를 둬 청년 정치 지원 기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연구원은 청년 몫 부원장을 임명해 맞춤형 정책 개발, 청년 지도자 육성 등을 담당하는 청년정책연구센터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2019년 4월 당시 20대였던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을 부원장에 임명한 후에는 청년 몫 부원장은 사실상 공석이었다.
‘한동훈 표’ 법안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한 대표는 장동혁 최고위원이 오는 21일 주최하는 간첩법 개정 입법 토론회에 참석한다. 한 대표는 간첩죄 적용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뜻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1호 민생 법안으로는 이른바 ‘김한나 법’으로 불리는 군인사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한 대표는 최근 제2 연평해전의 영웅 고(故)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 씨를 면담한 뒤 이 같은 방침을 당에 전달했다고 한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6월 군인 등 순직 공무원들이 사후 진급 추서(追敍)된 계급에 맞게 유족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군인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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