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 도착한 수재민 환영…광복절 푸틴과 축전 교환[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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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에 도착한 수재민들의 숙소를 찾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1~3면을 할애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평안북도와 자강도, 양강도의 수재민 1만 3000여명이 전날인 15일 평양에 도착해 숙소에 입소했다.
김 총비서는 숙소를 찾아 환영사를 통해 "철저히 건강 위주, 평안 위주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좋은 기분으로 마음에 드는 활동을 선택하여 취할 수 있게 최상의 성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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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에 도착한 수재민들의 숙소를 찾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1~3면을 할애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평안북도와 자강도, 양강도의 수재민 1만 3000여명이 전날인 15일 평양에 도착해 숙소에 입소했다.
김 총비서는 숙소를 찾아 환영사를 통해 "철저히 건강 위주, 평안 위주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좋은 기분으로 마음에 드는 활동을 선택하여 취할 수 있게 최상의 성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린이들이 식사하는 곳을 찾아 눈물을 닦아주거나 먹을 것에 입에 넣어 주며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4~5면에선 조국해방의 날(광복절) 79주년을 맞아 항일 빨치산들이 있는 대성산혁명열사릉과 옛 소련군 전사자를 기리는 해방탑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교환한 축전 전문도 실렸다. 김 총비서는 "피어린 투쟁 속 맺은 우의"라고 강조했고, 푸틴 대통령은 "평양 합의들을 철저히 실행하는 것"을 강조했다.
6~7면은 조국해방 79돌을 맞아 각지에서 열린 행사 소식을 전했다. 성, 중앙기관 일꾼들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참관했고 '백두의 혁명정신을 계승해 나가기 위한 청년학생들의 웅변모임-2024'가 개선문광장에서 진행됐다.
청년학생들의 야회도 개선문광장에서 열렸고, 여맹일꾼들과 여맹원들의 무도회는 평양체육관광장에서 열렸다.
제33차 파리 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단이 15일 귀국한 소식도 전했다.
8면은 "자식 많은 가정에 복이 넘친다"면서 다자녀 세대들에 대한 국가 혜택을 선전하면서 출산을 독려했다. 신문은 "사회적으로 아이를 많이 낳아 키우는 여성들을 적극 도와주고 우대하는 기풍을 확립해 국가적인 보장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라고도 강조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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