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다같이 웃은 아시아 증시…미 경기침체 우려 걷혔나[Asia오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걷히면서 16일 주요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시아 증시가 잇따라 상승세를 탄 것은 미국 소비 지표가 전문가 예상치를 훨씬 웃돌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가신 탓으로 보인다.
간밤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 7월 소매 판매는 한 달 전보다 1% 상승한 7097억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0.4% 증가)의 세 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걷히면서 16일 주요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42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18% 상승한 2882.56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1.89%, 1.9% 올라 각각 2만2308.62, 1만7434.47에 거래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92% 올라 3만7800.4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다음달 임기만료와 함께 총리직에서 내려오기로 했다는 소식에 전날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장중 한때 상승폭이 1100포인트에 이를 정도로 호조세가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투자심리가 살아난 데다 외환시장에서 엔저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증시가 우상향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지난 6일 144.68엔까지 상승했다가 이날 148.8엔까지 떨어졌다. 달러 대비 엔화 액수가 높아질수록 엔화 가치가 떨어지고, 엔화 액수가 낮아질수록 가치가 올라간다는 의미다.
아시아 증시가 잇따라 상승세를 탄 것은 미국 소비 지표가 전문가 예상치를 훨씬 웃돌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가신 탓으로 보인다. 간밤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 7월 소매 판매는 한 달 전보다 1% 상승한 7097억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0.4% 증가)의 세 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14일 발표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한 달 전보다 0.2%, 1년 전보다 2.9% 상승했다. 연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한 것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CPI는 인플레이션 상황을 가늠할 지표 중 하나다. CPI 상승률이 낮아지면 금리인하론을 뒷받침할 근거가 된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허리에 손 두르고…'김연아 라이벌' 일본 피겨스타, 16세 제자와 스캔들 - 머니투데이
- 유혜정, '얼굴 썩은 성괴' 면전 막말에 오열…"사람 공포증 생겨" - 머니투데이
- "광복절은 쓸데없는 기념일"…19년 전 나훈아 발언 재조명 이유는 - 머니투데이
- "딸 안 봤으면 좋겠다" 전처에…정재용 "한 번 더 믿어달라" 용서 구했다 - 머니투데이
- 이은형 출산 중 "살려달라" 진상 부린 이유…"마취 후 호흡 안돼"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與 "정의" 野 "사법살인"...이재명 1심 중형 선고에 정치권 '온도차'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