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핑=파산핑?"…'사랑의 하츄핑' 감독, 부모들에게 사과한 이유(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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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츄핑' 김수훈 감독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16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사랑의 하츄핑' 김수훈 감독과 전민기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지금 55만 넘었냐. 이번 주말에 100만 넘을 것 같은데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 중 이례적 기록 아니냐"라며 궁금해하자, 김수훈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이 유일하게 200만이 넘었고, '한반도의 공룡' 이걸 제외하곤 100만을 넘은 게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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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츄핑' 김수훈 감독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16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사랑의 하츄핑' 김수훈 감독과 전민기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보통 영화 보면 예쁘고 착한 인물들도 있지만 못된 빌런들이 있지 않냐"라고 묻자, 김수훈 감독은 "영화뿐만 아니라 TV 시리즈에도 항상 빌런이 나온다"라고 답했다.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해서 김수훈 감독은 "이 영화는 지금 4~9세 정도 되는 애들은 다 알고 있다. TV시리즈를 처음 영화화한 거고, 원래 '로미'라는 공주가 있고 '하츄핑'이라는 요정이 있는데 단짝이다. '이 2명이 어떻게 만났을까'라는 스토리로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지금 55만 넘었냐. 이번 주말에 100만 넘을 것 같은데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 중 이례적 기록 아니냐"라며 궁금해하자, 김수훈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마당을 나온 암탉'이 유일하게 200만이 넘었고, '한반도의 공룡' 이걸 제외하곤 100만을 넘은 게 없다"라고 전했다.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힘든 점을 묻자, 김수훈 감독은 "가족 애니메이션이 가장 힘든 애니메이션이다. 돈이 굉장히 많이 들고, 아이들과 어른들 둘 다 만족해야 한다"라며 "소재도 심플해야 하는데 어떻게 깊이 있게 감정을 표현하는지 중요해서 힘든 작업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어른들도 펑펑 울고 나온다는데 예상했냐"라는 물음에 김수훈 감독은 "그런 의도로 만들었다. 감정을 다루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감정이 중요했다"라며 예상했다고 밝혔다.
캐릭터 모티브에 대해서 묻자, 김수훈 감독은 "일단 눈이 되게 크지 않냐. 아이들은 눈을 좋아한다. 그리고 저런 여러 가지 형태는 캐릭터의 감정이나 그런 걸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민기는 "내가 부모로서 불만을 하나 말하겠다. '티니핑'이 '파산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캐릭터가 100개가 넘는다. 아이들 입장에선 모아야 할 게 너무 많으니까 부모님한테 계속 사달라고 하는데 부모 입장에선 다 사줄 수 없다. 어떻게 생각하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에 김수훈 감독은 "일단 부모님들한테는 죄송한데, 이 나이대에는 뭘 계속 사달라고 할 때다"라고 답했고, 박명수는 "(감독님) 입은 웃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캐릭터 이름을 외우고 있냐는 물음에, 김수훈 감독은 "나도 못 외우고 있다. 너무 많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iMBC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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