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고래까와vs거손' NIP 돌풍 소멸

이솔 기자 2024. 8. 16.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여름을 시원하게 뒤흔들었던 NIP의 돌풍이 '롤드컵 준우승' 팀 앞에서 소멸했다.

15일 오후,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옌청 E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24 LPL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 경기에서는 WBG가 NIP를 3-1로 제압하고 4라운드로 올라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한여름을 시원하게 뒤흔들었던 NIP의 돌풍이 '롤드컵 준우승' 팀 앞에서 소멸했다.

15일 오후,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옌청 E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24 LPL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 경기에서는 WBG가 NIP를 3-1로 제압하고 4라운드로 올라섰다.

두 명의 용병, 루키와 타잔 모두 MVP를 획득하는 활약을 펼쳤으나, 승자는 타잔의 WBG였다.

1경기에서는 루키가 승부를 갈랐다. 14분 용 교전에서 0-2로 일방적 교전 패배를 당했으나, 다이브를 노리는 적을 쓰러트리며 균형을 맞췄던 NIP.

이어 21분 바론 앞 교전이 펼쳐졌다. 팀원들과 동떨어진 타잔을 끊어내며 앞서가는 듯 했던 NIP.

서로 무빙 없는 자동공격 대결(속칭 노무빙 맞다이)가 펼쳐진 가운데, 루키는 상대 라이트(미스포츈)을 죽음 직전으로 몰아넣었고, 대구경 탄환(R)을 사용해 마무리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는 고립됐던 라이트를 벽 너머로 넘겨주며 '제2의 인생'을 선사한 꼴이 됐다. 과거 고래까와(헤카림)를 살려준 '거침없는 손'(알리스타)의 그것과도 같은 멋진 장면이었다.

당연하지만 WBG 라이트(미스포츈)를 잡기 위해 NIP는 한 데 모일 수 밖에 없었고, 미스포츈은 자신을 살려준 적들에게 쌍권총 난사(R)로 보답했다.

이어 루키는 샤오후(제리)와의 후속교전을 치르던 도중 적진 한가운데로 돌진하는 알 수없는 판단으로 이름 없이 사라졌다. '거침없는 손'이 잠시 루키에게 빙의한 듯 한 모양새였다.

싸움에서 1-4 대패를 당한 NIP는 이후 상대의 거센 압박에 따로따로 쓰러지며 1세트를 기선제압을 허용했다. NIP는 2세트에서 루키가 제리로 맹활약하며 한 세트를 따라붙기는 했다.

그러나 WBG는 3세트에서 4-5레벨 카운터정글을 들어온 레얀의 니달리를 세주아니로 '표범 가죽'으로 만들어버렸고, 4세트에서는 루키(아지르)에게 성장할 시간을 주지 않은 6레벨 용 교전 설계를 통해 승리를 안긴 타잔의 활약 속에 3-1 승리를 완성했다.

플레이오프를 모두 마친 NIP는 오는 31일부터 예고된 지역대표 선발전 하위조에서 2연승을 통해 플레이-인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16일 예정된 AL-TES전에서 AL이 승리한다면 JDG를 제외한 챔피언십 포인트 6위 팀과, TES가 승리한다면 JDG와 선발전을 펼친다.

사진=NIP 공식 웨이보, LPL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