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트럼프 "내 방식대로 해야"
김혜미 기자 2024. 8. 16. 11:48
현지시간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저지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연단 옆에는 우유와 시리얼 등 생필품을 잔뜩 쌓아놨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물가 관리 실패를 지적하기 위해섭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전 대통령]
해리스는 손대는 것마다 다 망쳤어요. 만약 이번 선거에서 해리스가 이긴다면 당신의 살림살이와 국가는 절대 회복되지 않을 겁니다.
이 날 기자회견에선 선거전략을 바꿀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공화당 내에서 "인신공격이 아닌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는 우려와 조언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트럼프 역시 하루 전 "평소와 달리 지적인 연설을 하겠다"며 경제에 초점을 맞춰 연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해리스를 인신공격할 자격이 있다"며 뜻을 꺾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기자: 선거 전략이 바뀌는 신호라고 봐도 될까요?) 인신공격에 대해서 말하자면 해리스가 이 나라에 해 놓은 일 때문인 거죠. 저는 공격할 자격이 있어요.
마지막까지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겨뤘던 니키 헤일리의 조언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니키 헤일리의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 방식대로 해야죠. 저는 (대선 후보 경선에서) 헤일리와 겨뤘잖아요.
현지시간 14일 미국 폭스뉴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와 해리스는 현재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자 대결에서는 트럼프가 지지율 50%로 해리스(49%)를 1% 포인트 앞섰고 다자 대결에선 트럼프 해리스가 45%로 같았습니다.
(화면출처: C.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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