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올해 손익 두 자릿수 증가, 3~4년 내 주주환원율 5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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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향후 3~4년 이내에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16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손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가 예상되고 배당금도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컨콜에서는 시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 이주경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CFO)은 "최소 3~4년을 타깃으로 하고 올해부터 거기에 맞춰 (주주환원율을) 상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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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향후 3~4년 이내에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16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손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가 예상되고 배당금도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주환원율은 기업 순이익에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삼성생명은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율을 50%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컨콜에서는 시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 이주경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CFO)은 "최소 3~4년을 타깃으로 하고 올해부터 거기에 맞춰 (주주환원율을) 상향하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35.1%다.
삼성생명은 올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3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했다. 보험서비스손익은 13% 줄었는데 연결·자회사 이익 호조 등에 따라 투자손익이 125% 증가했다.
하반기는 상반기 이상의 신계약 CSM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신계약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 은 1조6461억원이다. 삼성생명 측은 "7월부터 8월까지 신계약 CSM이 6760억원으로 올해 목표 신계약 CSM인 3조2000억원을 넘어서 연말까지 3조3000억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생명은 하반기에도 전사 역량을 집중해 건강보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상반기 신계약 CSM 내 건강보험 비중은 절반을 넘어선 54.3%로 전년동기(30.8%) 대비 23.5% 확대됐다. 종신보험은 환급형으로 금리 변화에 민감하고 손익 변동성이 커 종신보험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해 금리 민감도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생명은 일반 GA(보험영업대리점)보다는 전속 설계사와 대리점 중심의 채널 전략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채널별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를 봐도 일반 GA의 비중은 13.8%에 불과하다. 올해 6월 말 전속 채널 조직은 총 3만2738명으로 전년 말 보다 2000명 이상 늘어나는 등 전속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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