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올랐다고는 하는데, 우리 집은?.. 매매시장 소비심리 줄줄이 상승세, 지방시장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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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시장 소비자 심리지수가 상승 국면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공표한 '2024년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9로 전월(114.6)보다 6.3포인트(p) 오르면서 상승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 외에 세종(115.8), 충북(115.2), 전북(117.8) 등이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가 상승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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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서울 140.6 ‘상승세’.. 수도권 확산
지방 보합세 등, 일부 하락 등 정체도
주택 매매시장 소비자 심리지수가 상승 국면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급등기인 2021년 수준까지 올라서면서 2년 9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나 서울에서 시작한 집값 상승 분위기가 수도권을 비롯해, 일부 지역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수도권 등 지방 소비심리는 크게 개선세를 짐작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미분양 적체된 상황 속에서, 집값 변동 추이를 내다보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공표한 ‘2024년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9로 전월(114.6)보다 6.3포인트(p) 오르면서 상승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1년 10월(129.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소비자의 행태 변화와 인지 수준을 0~200의 숫자로 수치화한 것입니다. 수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합니다.
석 달째 오름세인 수도권이 8.0p 오른 130.9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서울은 전달(133.0)보다 7.6p 오른 140.6으로, 사실상 상승 국면 2단계(135~175)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가 140을 넘긴 것은 2021년 9월(142.8) 이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이같은 오름세는 인근 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인천만 해도 전달(117.8)보다 6.7p 상승한 124.5, 경기 역시도 전달(118.2)에 비해 8.4p 오른 126.8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방은 아직 보합 국면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수는 상승세로, 비수도권인 지방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6월 105.0에서 7월 109.1로 4.1p 올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이 전달(108.8)보다 오른 11.0p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 국면(119.8)에 들어갔습니다. 대구도 8.5p 오른 112.5를 기록했습니다.
울산 외에 세종(115.8), 충북(115.2), 전북(117.8) 등이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가 상승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역시도 전달(94.7)보다 7p 오른 101.7로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오름세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는 주택과 토지를 합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전달(93.1)보다 오른 96.7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기준(100)을 밑돌면서 전반적인 활황세를 기대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경북은 (113.1→109.4) 3.7p, 광주(95.6→92)는 3.6p 각각 떨어졌습니다. 광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강 국면으로 조사됐습니다.
7월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은 전월 대비 2.0p 오른 103.1로 보합 국면을 유지했습니다. 수도권이 1.5p 오른 107.9, 비수도권이 2.5p 오른 97.7이었습니다.
서울은 0.6p 내린 112.3으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제주는 전달(91.5)보다 0.2p 오른 91.7에 그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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