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결’ PD “로버트 할리, 마약 사건 이후 부부관계 악화”
김희원 기자 2024. 8. 16. 11:46
‘한이결’ PD가 로버트 할리 부부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16일 오전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윤세영 PD를 비롯해 김용만, 오윤아, 이혜정, 최준석, 정대세가 참석했다.
‘한이결’은 스타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낸 전무후무한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24년 연초에 방영됐던 파일럿 5부작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다.
이번 정규 편성에는 앞서 마약 문제가 있었던 로버트 할리의 출연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정세영 PD는 “사실 저희가 섭외를 하는 과정에서 제작진도 고민을 했고, 할리 씨도 많이 고민을 했다”면서 “여러가지 고민을 하던 와중에 아내 명현숙 씨와 대화를 나눴다. 마약 사건 이후 부부관계도 많이 힘들어졌고, 가족 관계도 어려운 상황이 있어서 회복하고 싶다면서 눈물을 흘리더라. 이 부부가 진정성 있는 ‘한이결’에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출연을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8월 18일(일) 첫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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