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인도 주가지수 투자 ETF’ 순자산 6000억 돌파

임대환 기자 2024. 8. 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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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6000억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이 6365억 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6000억 원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가 인도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데 한계가 있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도 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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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장 인도투자 ETF중 최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6000억 원을 넘어섰다.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이 6365억 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6000억 원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다.

이 상품은 인도의 대표 지수인 ‘Nifty 50지수’에 투자하는 ETF다. Nifty 50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는 지수로 현재 연초 이후 11%포인트 이상 상승한 상태다. 인도 증시의 이 같은 상승세에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14일 기준 상장일(2023년 4월 14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2093억 원에 달하는 등 해당 기간 국내 인도 투자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가 인도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데 한계가 있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도 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인도 증시는 지난 2015년 이후 8년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장기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직접 투자가 어려운 인도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 상품 보유 인증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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