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결' PD, 아동학대 논란 사과 "책임감 느껴…정규 편성선 일상 정도만 촬영"

김태형 기자 2024. 8. 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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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이혼할 결심' 윤세영PD가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윤 PD는 "아동학대라는 키워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전부터 미성년 자녀들에게 노출되지 않게 하자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혼이라는 상황 속 가장 큰 축이 재산분할과 양육권이다. 이 얘기를 빼놓을 순 없겠더라. 직접적 노출이 아니라 아이들로 표현해서 설명을 했지만, 정서적으로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제작진 대표로 사과드린다"며 "정규 편성에선 일상생활 정도만 촬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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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윤세영PD가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전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세영PD를 비롯해 MC 김용만, 오윤아와 출연자 이혜정, 최준석, 정대세가 참석했다.

윤세영PD는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했다. 다행히 정규편성까지 오게 됐다. 앞으로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들 가지고 계신 인생의 스토리가 깊고 길다. 잘 담아내고 표현하려 애썼다. 모든 출연진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드러내 주셨다"며 "촬영하는 내내 생각지 않았던 일도 있었지만, 프로그램에서 이 분들의 갈등과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 잘 드러났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PD는 "아동학대라는 키워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전부터 미성년 자녀들에게 노출되지 않게 하자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혼이라는 상황 속 가장 큰 축이 재산분할과 양육권이다. 이 얘기를 빼놓을 순 없겠더라. 직접적 노출이 아니라 아이들로 표현해서 설명을 했지만, 정서적으로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제작진 대표로 사과드린다"며 "정규 편성에선 일상생활 정도만 촬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다.

6개월간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돌아 온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 부부에 이어 최준석·어효인, 로버트 할리·명현숙이 합류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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