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결' PD "'마약 사건' 할리, 눈물 호소에 진정성 느껴 섭외 결정"

김진석 기자 2024. 8. 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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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이혼할 결심' 윤세영 PD가 로버트 할리 합류 비화를 전했다.

파일럿 5부작의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으며, 약 6개월간의 재정비를 거쳐 다시 찾아온 부부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에 이어 새로 찾아온 부부 최준석-어효인, 로버트 할리-명현숙이 '한이결'을 찾아와 가상 이혼 및 설루션 과정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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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윤세영 PD가 로버트 할리 합류 비화를 전했다.

16일 오전 MBN 새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녹화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용만, 오윤아, 이혜정, 최준석, 정대세, 윤세영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로버트 할리의 합류에 대해 윤세영 PD는 "섭외하는 과정에서 제작진도 고민했고, 할리 씨도 고민이 컸다"라고 밝혔다.

윤 PD는 "'프로그램을 하는 게 맞을까'부터 시작해서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을 거라 생각해 여러 가지 고민하던 와중에 아내 명현숙 씨하고 제작진이 대화했다. 마약 사건 이후 부부간의 관계도 많이 힘들어졌고 또 가족 간의 관계도 많이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런 부분을 회복하고 되찾고 싶다는 말을 눈물을 흘리시면서 얘기하시는데 부부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프로그램에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라고 섭외 이유를 언급했다.

'한이결'은 앞서 지난 1~2월 5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돼, 최고 시청률 5.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하며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게 하는 포맷과 진정성 어린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파일럿 5부작의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으며, 약 6개월간의 재정비를 거쳐 다시 찾아온 부부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에 이어 새로 찾아온 부부 최준석-어효인, 로버트 할리-명현숙이 '한이결'을 찾아와 가상 이혼 및 설루션 과정에 참여한다.

'한이결'은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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